라이100 - 분양광고

<MLB> ‘불펜 난조’LA다저스, 지구 최하위 팀에 패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6 16: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류현진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불펜 난조로 15일 경기에 이어 16일 경기도 패했다.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며 지구 최하위 팀에게 패한 것이다. 결국 LA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7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중 4위로 처졌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0-1 영봉패에 이어 연속 패배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는 6이닝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에 이름을 못 올렸다.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 맷 켐프, AJ 엘리스까지 타자 4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스털츠는 6이닝에 걸쳐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털츠는 특히 첫 타석에서 빌링슬리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스스로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선발 스털츠가 빌링슬리의 7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연결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투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힘겹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다저스는 3회말 크로포드와 켐프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2루 기회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 2루타로 1득점한 이후 4회에도 루이스 크루스와 크로포드의 우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5회에도 켐프의 2루타와 A.J 엘리스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빌링슬리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불펜의 방화가 문제였다. 불펜투수 5명이 3이닝 동안 안타 2개와 6개의 볼넷으로 3실점한 것이다.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선두타자 카메론 메이빈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헤수스 구스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벨리사리오는 에버스 카브레라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다저스는 파코 로드리게스를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크리스 데폴피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결승점을 헌납했다.

샌디에이고는 욘더 알론소가 병살타를 치긴 했지만 이때 3루 주자 헤수스 구스먼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 득점해 5-3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에 다시 1점을 내줬다. 다저스의 J.P 하웰이 카브레라에게 볼넷을 준 뒤 조쉬 월이 구원 등판했으나 안타, 볼넷,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한 것이다. 결국 양팀은 3-6으로 경기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