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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어닝쇼크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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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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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어닝쇼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8%(2100원) 내린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UBS,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6만2000주 이상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조515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19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은 해외 사업장에서의 원가율 상승과 사우디 마덴철강 프로젝트에서 900억원, 미국 다우-미쓰이 팔콘 프로젝트에서 1600억원 등의 추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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