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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조감도.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내년 시즌 개장할 광주 신축 야구장의 공사가 순조롭다. 절반 이상 공사가 진행돼 오는 12월 완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북구 임동에 짓는 새 야구장이 17일 현재 공정률 50%를 넘었으며, 1·2층 관중석 부문 콘크리트 골조는 제 모습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5층, 최대 수용인원 2만7000명 규모인 새 구장은 스카이박스와 바베큐석 등 여러가지 형태의 이벤트 좌석이 마련된다. 또 국내 최초로 콘코스(Concourse)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광주야구장은 홈 플레이트에서 백넷의 사이 공간인 백스톱(Backstop)이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짧은 18.5m(규정 18.288m 이상)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그동안 기록원과 구단 관계자가 머물던 포수 뒤쪽 공간에도 관중석을 설치해 양 팀 덕아웃을 한눈에 보도록 짓는다. 관중석 경사도 다른 구장에 비해 낮아 관람 시야도 더욱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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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단면도.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KIA타이거즈의 홈구장인 무등 야구장은 지난 1965년 지어져 45년간 광주 야구발전의 산실 역할을 했지만 워낙 시설이 낡아 새 구장 건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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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내부 수익시설 투시도.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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