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대한통운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법인을, 터키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중동법인은 CJ대한통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터키 사무소는 현지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르면 연내 법인으로 전환해 육상운송·국제물류·택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터키는 동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연계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물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와 터키 거점 신설에 따라 기존 동유럽 슬로베니아 법인과 네트워크 연계가 가능해졌으며, 중동-아프리카-동유럽 지역에서도 신뢰도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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