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7년 장수커플로 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곽부성(郭富城 궈푸청)-웅대림(熊黛林 슝다이린)이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펑황왕(鳳凰網)이 17일 보도했다.
영화배우 겸 모델인 슝다이린은 최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나에게 주는 새로운 선물, 나를 축복하고 새로 출발하자”라는 글과 함께 새끼손까락에 반지를 낀 사진을 올려 이별을 암시했다. 슝다이린의 글에는 10분만에 100개 이상의 댓글을 달리는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끼는 것은 이별을 의미해 두 사람이 7년간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글이 오히려 두 사람의 결혼을 예고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 슝다이린은 예전에도 종종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불화설을 불러일으킨 전적이 있다. 그러나 궈푸청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관중석으로 내려가 슝다이린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 애정을 과시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었다.
궈푸청과 슝다이린은 과거 궈푸청의 노래 ‘풍지자(風之子)’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연을 맺은 뒤 15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진출처=슝다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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