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관내 22곳에 모기 채집 유문등을 설치해 매개모기 발생과 밀도를 조사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으로 모기를 유인해 주 1회씩 채집한 뒤 모기를 종류별로 분류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등 주요 전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출현을 감시한다.
덕양구보건소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 증가에 따른 단계적 경계 체제를 구축해 전체 채집 모기 중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30% 이상일 경우 인터넷,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의료기관 관계자, 통장, 반장 등에게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50% 이상일 경우는 1주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모기기피제 배부활동을 강화하는 조치를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일산동구만 잠재지역)에서 2012년부터 ‘말라리아 잠재적 위험지역’으로 분류 되었으나, 지역 토착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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