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위아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위아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3 중국 공작기계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박람회장에 742㎡ 규모의 부스를 설치, 가공설비인 ‘i-CUT320M’과 자동차부품 생산 설비인 ‘HS5000i’ 등 모두 11종의 공작기계를 출품한다.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은 “중국은 현대위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라며 “이번 중국 공작기계 박람회를 기점으로 중국시장 판매망을 확대하고 나아가 미주, 유럽 등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대국(G2)으로 부상하면서 경제 개발 붐이 일고 있어 향후 공작기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현대위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다른 공작기계 업체들과 비교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공장자동화 설비(FA)’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 중국 각 지역에 산재한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 생산 라인에 현대위아 공작기계 공급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중부권 핵심 거점인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재구축하고 위탁계약 대리점과 A/S 센터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강소성 장가항시에 운영중인 공작기계 1·2공장의 생산능력도 한층 강화한다.
또한 현대위아는 최근 한국내에서 바코드 및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순정부품 관리 서비스를 개시한 것을 중국까지 확대 적용, 고객들이 비인가 부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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