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는 장신기 청도시장을 예방하고, 양도시간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로 청도시 교향악단이 ‘군산시민의 날 및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공연을 9월 30일 군산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2014년 청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군산시가 참여해 독립부스를 제공받아, 군산시 홍보 및 다양한 부대행사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양도시간에 지금까지 4명의 공무원이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18일에는 중국 제2의 원유 매장량을 가진 석유공업도시 동영시를 방문해 석유화학 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시찰에는 신장우 시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동영시 관계자, 기업인, 경제인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홍보 및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하여 경제협력 파트너 도시로서 양도시간 산업발전에 서로 협력할 부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에는 자매도시인 중국 연태시의 신지구를 방문했다. 신지구는 간척지를 활용한 경제개발지구로 조성 중인 동부해양경제 도시로, 군산시의 새만금 내부 개발과 연태시의 동부해양지구 신지구의 개발에 따른 상호 협력적 동반 관계 및 기술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어서 열린 연태시 왕량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1994년도 우호협약 체결 이후 교류사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도시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산업, 해양개발 및 해상풍력을 포함한 한중 자유무역시대의 발전 선두도시로서 유대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20일에는 연태시 노동대를 방문해 한국어학과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산시 및 새만금에 대한 소개와 ‘Dynamic 군산 새만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중국의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연태시와 위해시는 물론 청도 마라톤 클럽 및 연태 노동대, 하북경무대학에서 군산 국제마라톤대회에 40여 명이 참석해 군산시와 교류 강화 및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향후 군산시는 21세기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중국의 여러도시와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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