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점검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원지 2개소(군산저수지, 매미골 방죽)를 비롯해 배수지 8개소(나운, 군봉, 대야, 오식도, 해망, 선양, 신풍, 흥남), 가압장 5개소(해망, 오룡, 신풍, 흥남, 나포)등 총 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토목, 기계, 전기 등 전문인력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점검사항은 수원지의 제방 누수 및 붕괴위험, 배수지 및 가압장의 주요 구조물의 균열 등 안전여부,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의 작동 상태 이상 유무, 기타 시설물 안전사고 발생요소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점검 결과 시설물에 결함이 발견될 경우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해 즉시 보수·보강 조치해 재해재난사고 예방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저수지 및 매미골 방죽(월명공원)은 저수용량이 각각 430만 톤과 100만 톤으로 현재 군산저수지(옥산)의 경우 페이퍼코리아 등 4개 회사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매미골 방죽은 비상 시 공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물 안전점검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재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수원지의 수위조절을 통해 공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고 재난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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