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약이행 종합평가 최고 수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선5기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고 수준의 공약이행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일 발표한 ‘민선5기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성남시는 연차별 목표달성, 공약이행· 완료,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 종합평가에서 5단계 평가등급 중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는 것.

특히 공약이행· 완료, 주민 소통, 웹 소통 분야 항목별 평가는 각각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7개(공석, 재·보궐 선거 지역 등 20곳 제외)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이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시장의 민선5기 공약사업은 총 112개로 이 중 이행 완료한 공약은 육아지원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설치, 성남시의료원 건립 확정, 민간보육시설 지원 확대, 중동을 중앙동으로 명칭 변경, 장학기금 확대조성 등 101개 사업에 이른다.

이는 4월 현재까지 90%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나머지 야탑청소년수련관 조기 건립, 근로자 조합주택 지원 등 4개 사업도 임기 내 공약이행을 완료, 공약 이행률 94%를 달성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류별 하수처리시스템 설치 사업, 성남·광주·하남 광역시로 통합 추진 등 7개 사업은 사업의 실효성 부족, 시기미도래 등의 이유로 중장기 과제로 남아있다.

이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면서 “취임 초 지불유예를 선언할 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의 우선순위 조정, 긴축재정 운영 등 각고의 노력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창출분야에서 2011년도 우수, 2012년도 최우수상 수상 등 2년 연속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지난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도 주민소통 등 2개분야에서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