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러시앤캐시의 남자 프로배구 신생구단 창단과 관련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KOVO는 오는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9기 8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신생팀 창단이 주된 안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의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배구단 창단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창단 의향서를 연맹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미 최윤 아프로파이넨셜대부 회장과 구자준 KOVO 총재가 서로 만나 관련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팀 창단이 이사회에서 승인될 경우 7구단은 본격적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 등 창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신생팀이 창단되면 2013-14시즌부터 곧바로 참가하는 게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맹은 신생팀 선수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6개 팀들의 보호선수 8명 외 1명씩 지명과 함께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KEPCO에게 넘기는 대신 2~9순위까지 지명권을 주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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