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의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40주기 행사가 권진규의 기일인 5월 4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권진규 아틀리에’(시민문화유산 3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권진규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인 해바라기 헌화식과 그의 삶을 기리는 외조카 허경회(권진규기념사업회 이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아틀리에 내부에는 권진규의 작품사진과 작품(브론즈 복제품)이 전시된다.
'권진규 아틀리에'는 권진규가 직접 짓고 생활하며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 예술가의 자취가 남은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134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있다.
시민들의 기증과 후원으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비영리법인인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서는 2006년 권진규의 여동생 권경숙 여사에게 아틀리에를 기증받아 보전하고 있다. 권진규 아틀리에에서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공간 프로그램과 정기개방, 문화프로그램, 심포지엄 등 다양한 시민대상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02)3675-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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