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대학생 스마트폰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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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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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대학생 A군. 눈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밤새 재미있는 일은 없었는지 웹서핑을 시작한다. 등교길에는 게임 삼매경, 수업시간에는 친구들과 메신저로 약속을 잡는다. 친구들을 만나서도 버릇이 돼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잠들기 전에는 머리맡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다가 하루를 끝낸다.

A군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중독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웹서핑 또는 게임, 메신저 등 시간을 보내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똑똑한 대학생이라면 정말 똑똑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24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영화제 참가

갖가지 비싸고 무거운 장비가 필요할 것만 같은 영화 제작과 사진 촬영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는 영화제와 사진전도 있다. 영화나 사진에 꿈은 있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생긴 것. 대표적인 스마트폰 영화제 중 하나가 매년 초에 열리는 ‘olleh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를 소재로 둔다. 우수 출품작에 선정되면 시상을 통해 상금도 수여되기에 많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공모전도 다양하다. 매해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사진과 관련된 공모전을 주최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따로 수상 심사를 진행한다. 영화나 사진에 꿈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부담을 덜어줄 스마트폰 영화제나 사진 관련 공모전에 출전해보자.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알바 구하기

알바 역시 대학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다. 알바도 스마트하게 구하는 방법은 역시 알바 관련 모바일 앱을 다운받는 것. 대표적인 알바 앱 ‘알바인 4860’은 스마트폰의 위치서비스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가까운 채용정보를 거리순으로 보여준다. 또한 간단히 내가 원하는 조건만 설정하면 맞춤 알바를 추천해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대학생들이 집 또는 학교 주변 알바를 찾는다거나 이동하면서 알바 공고를 확인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용이하게 쓸 수 있다. 알바를 구하는 대학생이라면 ‘알바인 4860’과 같은 알바 앱을 통해 스마트한 알바 구직에 성공해보자.

◇자격증·어학 시험 일정 한번에 관리하기

스펙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 있어 자격증과 어학 시험에 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종류만 해도 수백 개에 달하는 시험 내용을 다 알고 있기도, 일정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벅차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편의를 돕고자 시험 일정을 한데 모아 알려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각종 시험 일정 정보 2013’이다. 이 앱은 영어, 일본어 등의 어학 시험뿐만 아니라 컴퓨터, 금융, 기능, 토목 등과 관련된 자격 시험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하나의 앱으로 대부분의 시험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시험은 직접 검색을 해 찾아볼 수 있고, 원한다면 나의 시험으로 등록해 간편하게 확인도 할 수 있어 대학생들의 시험 스케줄 관리에도 용이하다. 자기계발에 열중인 대학생이라면 이러한 시험 정보 앱을 통해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학교·학원 강의도 언제 어디서나

학원을 다니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동영상 강의를 듣자니 PC 사용이 번거로울 것 같은 학생이라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를 들어보자. 이미 학원가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가 보편화 됐다.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앱이나 모바일웹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강의는 집,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고픈 대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 하다. 또한 매번 들고 다니기 벅찬 노트북이나 PC를 사용한 동영상 강의보다 휴대성도 뛰어나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학원뿐만 아닌 학교에서도 스마트폰 강의를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숙명여대는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태블릿PC 및 스마트폰 기반의 양방향 강의시스템 ‘그린클래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제 학교에서도 공간과 시간제약 없이 강의 수강이 가능해진 것. 효과적인 스마트폰 강의로 시간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스마트폰만으로도 적금에 이자까지

용돈이나 알바 월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은행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예ㆍ적금 상품들을 눈여겨보자.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의 ‘KB Smart★폰 적금’은 아이콘을 눌러 저축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커피’, ‘간식’ 등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항목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금액만큼 출금계좌에서 자동 이체돼 저축이 되는 방식이다. 아이콘을 눌러 저축한 금액엔 우대 이율도 적용돼 목돈도 만들고 소비도 줄이려는 대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또한 상품 계약기간도 최대 12개월로 짧아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학생들의 경제적 걱정을 덜어줄 다양한 스마트폰 상품과 할인정보 앱이 있으니, 필수 앱으로 설치해 생활화해보자.

알바인의 김형선 이사는 “공모전 상금에 목돈 마련까지, 찾아보면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생활 혜택이 다양하다”며 “스마트폰을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대학생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의미의 필수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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