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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미래 경영 리더> 삼성엔지니어링, 기회 찾아 어디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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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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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로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주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 해준 덕분이다. 2013년에는 수주 14조5000억원, 매출 11조6000원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시장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 핵심 주력시장인 중동, 주력 사업인 화공 플랜트에 이어 지난 2010년 이후 비화공 사업 진출을 확대하면서 신규 시장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기회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볼리비아(남미)와 앙골라(아프리카), 이라크(중동)에 신규 진출해 시장다각화에 성공했다. 주요 수주내역을 보면, 정유·석유화학 부문에서 UAE 국영 정유회사인 타크리어와 석유화학 플랜트 계약(24억8000만 달러)을 따냈다. 또 사우디 루브레프의 얀부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8억7000만 달러), 이라크 루코일의 웨스트 쿠르나 가스‧오일 플랜트 분리 플랜트(10억 달러), 볼리비아 YPFB의 까하스코 비료 프로젝트(8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발전의 경우 카자흐스탄 BTPP의 1.3GW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 프로젝트(20억8000만 달러), 사우디 SWCC의 얀부 중유화력 발전 프로젝트(15억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산업·환경 부문에서도 앙골라 마루베니로부터 섬유공장 프로젝트(1억8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0년에 완공한 사우디아라바아 아덴 암모니아 플랜트
올들어 거둔 수주행렬도 신규시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5일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으로부터 총 8억8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바드라 가스분리플랜트(GSP)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어 3월에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인 소카르(SOCAR)와 5억유로(한화 약 7100억원) 상당의 암모니아-요소 콤플렉스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맺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진출한 지역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경쟁력의 바탕은 발주공고가 나오면 가장 먼저 최적의 제안서를 가장 빨리 제출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어 수주에 성공하면 공사 과정에서 재고를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로 통제·관리에 나서며, 더불어 숙련된 인력 등을 적절히 배치해 최고 품질의 플랜트를 정확히 납기를 맞춰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췄다.

더불어 발주처와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시켜 나감으로써 한번 일을 맡긴 발주처는 다른 고객사에게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하거나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주하는 등 대고객관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기존 수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로 확대되고 있는 플랜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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