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최후의 7인 오늘 귀환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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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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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인원 7명이 1일에도 귀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7명은 오늘도 내려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협상에서 이견은 좁혀지고 있지만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우리 측 관리 인원 7명은 북한 근로자들의 3월분 임금과 세금 정산 문제 등으로 공단에 남아 북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북한은 근로자에게 미지급된 3월 임금 720만달러(약 80억원)와 소득세, 통신료 등 800만달러 가량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도 북측에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공단 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협상 진전을 위해 정부는 입주기업들을 통해 미지급된 3월 임금과 미납 기업 소득세 등의 세부 내역을 북측과 맞춰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일부가 임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정부가 우선 대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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