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쿠웨이트서 5700억원 규모 유황처리시설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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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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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대림산업은 쿠웨이트에서 약 5700억원 규모의 유황처리시설 개·보수 및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가 발주한 것으로, 대림산업이 공사의 설계와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단독 수행한다.

쿠웨이트 내 최대 정유산업단지인 미나 알 아흐마디에 위치한 쿠웨이트 유황처리시설은 현재 연간 85만t의 유황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생산량을 2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유황을 처리하는 기존 노후화된 시설의 개·보수 및 증설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은 "쿠웨이트 메이저 발주처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대림산업의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이 기세로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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