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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대책 한달> 전국 중개업소 "앞으로 집값 오를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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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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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4·1 부동산 대책' 영향 등으로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 부동산 알리지(R-easy) 전망지수'가 전국(102.5)·서울 (104.2)·수도권(105.2)·지방 5개 광역시(101.1) 등에서 모두 100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KB 부동산 알리지 전망지수는 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조사 대상 부동산 중개업소 4300여곳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집값 하락세를, 200에 근접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매월 발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집값 상승 전망이 많은 이번 조사 결과는 4·1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민간 주택통계기관' 자격을 얻은 국민은행은 부동산 알리지 전망지수 외에도 '소득 대비 아파트가격 비율(PIR)'과 'KB주택구입 잠재력지수(HOI)'를 서울·수도권 지역부터 분기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PIR은 국민은행에서 실행된 아파트 담보대출 중 실제 거래된 아파트 가격과 해당 대출자의 소득을 토대로 작성된 지수다. 아파트 대출자의 재정적 부담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재고량을 전체 아파트 재고량으로 나눈 값이다. 가령, HOI가 70이라면 중위소득 가구가 해당지역의 아파트 70%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은행은 매월 서울·수도권의 오피스텔 통계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의 거래가격·전세금·임대수익률·전세가비율·월세 전환이율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통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을 대폭 확대했다. 아파트 1만7775가구→2만9508가구, 단독주택 2208가구→2382가구, 연립주택 1617가구→1786가구로 늘렸다.

통계는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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