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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어버이날 맞아 실버영화관 이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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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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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둔 2일, 종로구에 위치한 실버영화관에서 SK케미칼 임직원들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노인 관객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케미칼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전용 영화관에서 이색 행사를 펼쳤다.

SK케미칼과 실버영화관이 종로구 낙원상가 내 실버영화관에서 어르신 관객을 위한 '카네이션 영화제'를 2일 개최했다.

실버 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주최 측은 고전 영화의 장면을 재현한 ‘실버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영화 속 주인공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 관객 500여명은 카우보이 복장, 교복 등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며 ‘청춘’의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SK케미칼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어르신 관객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주최 측은 어버이날인 8일 당일 영화를 관람하는 어르신 관객 전원에 백설기 떡을 증정하고 실버 포토존 내에서 무료로 즉석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실버영화관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 후원을 진행해 온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실버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실버영화관과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해 노인 계층의 여가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버영화관은 2009년 문을 연 문화예술 분야 1호 사회적 기업으로 55세 이상 관객에게 2000원의 관람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영화관은 개관 이래 지난 4월까지 총 57만명의 관중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버영화관 김윤주 대표는 “SK케미칼 등 기업의 적극적 지원과 노인 관객층의 참여 확대로 실버영화관은 하루에 1000여명이 찾는 실버세대 문화 시설로 자리매김 했다”며 “극장을 찾는 어르신 관객에게 보다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노년층의 여가선용과 문화 및 복지 향상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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