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태국의 가장 큰 과일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라용에서 열린다.
태국 동부지방 라용은 열대과일의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으로, 인근의 싱싱한 과일과 가공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과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과일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에게 과수원을 개방하여 과수원 관광뿐만 아니라 직접 과일수확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직접 수확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시식할 수도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수확한 과일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행사도 연다.
이 외에도 과일 콘테스트, 농작물 전시, 지역 토산품(OTOP) 등을 판매하고 온갖 과일과 꽃으로 치장된 화려한 행렬, 과일 미인 선발대회 등 많은 이벤트들이 열리기도 한다.
태국은 1년 일년 내내 신선한 과일이 넘쳐나는 곳이지만 진정 최고의 태국 과일을 맛보고 싶다면 5월과 6월에 이르는 여름철이 최고의 과일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 많은 태국의 열대과일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아삭아삭한 그린 망고와 노랗게 잘 익은 망고, 달콤한 바나나,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롱컨, 람부탄, 롱건, 잭 프루트 그리고 과일의 왕 두리안까지 신선하고 영양 만점의 수 많은 과일을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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