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전대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새로운 민주당을 위해 투표 혁명을 만들어 달라”며 “당 대표가 되면 국민에게는 믿음을, 당원에게는 자랑스러움을, 박근혜 정부에는 두려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3대 공약으로 △공천혁명 단행 △예비장관제 도입 △전당원 투표로 주요 정책 결정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공직후보들에게 합리적인 공천으로 불아감을 덜어 드리겠다”며 “또 예비장관제 도입으로 수권정당을 인정받을 것이며 연말에 혁
신과 관련해 당원에게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당 대표가 되면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며 “권력정치에서 생활정치로, 투쟁에서 대화의 정치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과감한 개혁과 혁신으로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누가 민주당을 지킬 지도자인지 판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60년 전통의 민주당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라며 “민주당을 살려내는 길은 당 밖에 있는 게 아니고 당원동지 가슴속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참신한 나를 당 대표로 세우면 민주당의 심장은 뛸 것”이라며 “10월 재보선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압승, 다음 대선에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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