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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사원 욕설통화 녹취록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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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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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영업사원 욕설통화 녹취록 들어보니…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분 40초 분량의 이 통화녹취록에는 영업사원 A씨가 대리점주 B씨에게 욕설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B씨는 창고가 다 찼으니 물건을 안 받겠다고 하자 A씨는 폭언과 함께 "물건을 버려라"고 말한다. 이에 B씨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제품을 어떻게 버려"라고 하자 A씨는 오히려 "망해. 망하라고. XX놈아"라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욕설에 화가 난 B씨가 "그게 영업관리소장으로서 할 이야기냐"고 말하자 A씨는 "당신이 한 게 뭐 있어. 핸드폰 꺼져있거나 그러면 죽여버릴 거야. XX놈아, 당신 얼굴 보면 죽여 버릴 것 같으니까. 받으라고. XX놈아"라며 또 폭언했다.

이에 할 말이 없다는 듯 B씨는 "난 물건 못 받아 알아서 해"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 통화녹취록은 현재 인터넷에 '남양유업 34세 물류센터 팀장의 하청 대리점에 욕설, 반말 밀어내기'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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