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건물붕괴 547명 사망… ILO, 노동법 개정 권고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건물 붕괴사고로 사망자가 547명에 달하면서 국제노동기구(ILO)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노동법 개정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ILO는 다음 회기 방글라데시 의회에 ‘개선된 노동자 보호와 단체교섭권 보장’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방글라데시의 모든 수출용기성복 공장을 대상으로건물의 구조적 안전과 화재 안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사고는 역대 산업 재해 중 최다 규모의 사망자를 배출했다. 당시 라나플라자에는 5개의 의류공장이 들어섰으며 3000명의 의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다. 지난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의류 공장 화재 사고로 각각 260명, 112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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