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룻바닥에서 즐기는 여유..하우스콘서트 '금요일 밤마다' 재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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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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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불타는 금요일' 마룻바닥에 앉아서 재즈를 즐겨볼까.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는 무대를 마련한 하우스콘서트가 5월 한달 간 매주 금요일 밤 '재즈 시리즈' 공연을 펼친다. 총 다섯 팀의 재즈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어두컴컴한 재즈클럽이나 멀찌감치 떨어진 야외공연장에서 듣는 재즈가 아닌, 마룻바닥에 편안하게 앉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코앞에서 재즈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10일 금요일밤에는 정통과 프리재즈를 넘나드는 폭 넓은 실험성과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트럼페터이자 한국 재즈 1세대로서 독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최선배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과 함께 퀸텟 연주로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17일에는 버클리 음대와 몽크 인스티튜드를 졸업하고, 현재 연주활동과 재즈 클리닉, 작곡,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미디편집 및 음반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국내 재즈씬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황호규(베이스)를 비롯하여 재즈계의 영향력 있는 뮤지션 Steve Pruitt(드럼), Kenji Omae(테너색소폰), Natalie John(보컬)이 특별 출연한다.

24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세운, 더블베이시스트 트로이나 영, 드러머 오종대로 구성된 the trio SEA가 북유럽 재즈의 서정성과 즉흥성이 묻어나는 곡들을 들려줄예정이다.

31일에는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기타 선율과 섬세하면서도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주가 특징인 기타리스트 찰리 정이 보컬리스트 도승은과 블루스 음악으로 재즈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다양한 재즈 음악으로 가득 채워질 하우스콘서트 재즈시리즈 공연은 입장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재즈를 즐길 수 있다.

예약제가 아니다. 공연 당일날 참여가 가능하며 회비는 일반 2만원, 고등학생 이하 1만원이다. 공연 후에는 그 자리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와인파티가 이어진다. 문의)010-2223-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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