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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중국인 VIP 모시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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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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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7일 중국인 VIP 고객을 잡기 위해 국내 우수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우수 고객에게 VIP 카드를 증정하고, 연간 구매 금액의 최대 3%를 적립해 연말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압구점본점에서 내국인 VIP 고객에게만 개방하던 VIP 룸을 별도로 만들어 중국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구매액이 높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중국인 고객들의 씀씀이가 일본인을 추월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압구정본점의 경우 전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국 노동절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217%나 늘었다.

객단가 역시 본점 기준 지난 4월 중국인 1인당 평균 구매액이 89만원으로, 일본인 고객(11만원)을 8배 이상 웃돌고 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최근 강남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인을 잡기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은련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 구매 혜택 제공 및 네일케어, 헤어케어를 하루에 제공하는 원데이 뷰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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