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동상가번영회, 19년째 경로잔치 이어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시 녹양동상가번영회(회장 김관중)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6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오닌 5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었다.

번영회 회원들은 이날 노인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또 사물놀이와 밸리댄스 등 축하공연도 마련하는 한편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이날 문희상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 노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녹양동 자생단체 회원 80여명도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녹양동상가번영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주민의 후원금만으로 19년째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김관중 회장은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려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의 미풍양속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로잔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