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윤창중, 친노종북세력에 계획적으로 당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에 대해 “친노종북 세력의 교묘하고 계획적인 거짓선동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11일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윤창중씨는 한겨레, 동아일보, 친노포털 다음 등을 모조리 형사, 민사소송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일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며 “미국 경찰조차 워낙 경미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건이라면, 현지에서 오해를 풀어서 해결해야지 대변인을 귀국시키니 일이 천배, 만배 커진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대표는 “윤창중 대변인, 조국을 위해 싸우는 전사를 보호해주기는커녕 내쳐버리는 청와대에서 잘 나왔다. 의병장으로 새 출발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가장 먼저 제기된 미주 최대 여성커뮤니티 미시유에스에이를 향해 “친노종북 선동 사이트”라며 “윤창중이 미스유에스에이의 친노종북 세력이 벌인 교묘하고 계획적인 거짓선동에 당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여성 가이드의 허리를 한번 툭 쳤을 뿐 성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 억측 기사가 많이 나가 정말 억울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