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심경고백 "욕설로 혐오하는 분들, 비웃겠다"

김조광수 결혼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결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레인보우팩토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조광수 감독이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19살 연하 연인과의 결혼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조광수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을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께 고맙습니다. 그리고 입에 담기도 싫은 욕설로 혐오하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큰 소리로 비웃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의 결혼식을 계기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이제 그만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가을에 행복한 결혼식을 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2006년 커밍아웃을 선언했으며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언론시사회에서 연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