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는 18일(현지시간) 한 TV 프로그램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한 제도였다고 한) 내 말은 그 당시(전시)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가 위안부 제도를 필요한 것으로 여겼다는 것이지,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은 여성들이 강제로 그러한 서비스(위안부 제도)를 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언론이 자신의 발언 중 일부만 보도해 진의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하시토모는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당시 병사들이 성적 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풍속업을 더 활용해 달라"고 지휘관에게 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매춘을 장려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공개적으로 강도높은 비난을 한 것에 대해선 "미국은 자국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성적 에너지를 통제하는 것에 관해 진실한 논의를 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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