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어선인 '랴오푸위(遼普漁)25222호'가 지난 5일 중국 해역을 지나던 중 북한 무장세력에 의해 강제로 북한 해역으로 끌려갔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16명이 탑승 중이었다.
해당 어선 선주는 신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납치범들이 19일 정오 12시까지 몸값으로 60만 위안(약 1억900만원)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선주는 지난 18일 선원들과 연락이 닿았으며, 당시 16명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은 현재 중국 당국이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을 통해 해당 사건을 처리 중이라며, 중국 어선을 납치한 북한 무장세력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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