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주요지표 체계 구축 본격 추진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통계청(청장 박형수)은 20일 국가 주요지표 체계를 구축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민들이 국가 발전 상황을 종합적이고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핵심지표 체계로서 엄선된 지표를 통해 국가 발전 상황을 간명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지표 제공은 이미 운영 중인 e-나라지표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며 e-나라지표 시스템 개선도 병행하고 국가주요지표로 선정됐지만 작성되지 않고 있는 지표는 우선적으로 개발 또는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국가주요지표 체계안을 확정하고, e-나라지표 시스템 개선도 완료해 2014년 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민관공동으로 구성된 국가통계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하고, 경제 사회 여건의 변화에 따라 지표 및 분류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함으로써 시의성과 적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국가주요지표 체계가 구축, 활용되면 국가발전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관련 국가정책 수립과 원활한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국가주요지표 체계 구축 과정에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며 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통계청 또는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전자우편으로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