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는 박 회장이 지난 2009년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에 참석해 3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창설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한중일 3개국 대학생들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한중일” 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총 11개팀이 참가해 10분 이내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한중일 삼국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중우호협회 관계자는 “3국 학생들이 같이 고민하고 협력한 흔적이 얼마나 보이는지, 주어진 주제에 얼마나 충실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공감을 주는지 등 각 심사기준에 따라 시상할 계획”이라며 “최근 삼국간 영토 분쟁 및 역사 문제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젊은 대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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