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홍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선대위 조직과 박근혜 대통령의 외곽조직인 경기희망포럼을 이끌어 온 3선 의원으로서 대표적인 친박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문희상 민주당 의원과 겨뤄 국회에 입성해 16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일찌감치 정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고, 2006년 7월 당시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이른바 ‘수해골프’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되는 등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선거법 위반이 사면되면서 지난해 새누리당에 복당이 승인됐으며, 4·11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재입성하면서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대선 기간에는 800개에 달하는 단체를 접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젊은 층에서도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등 ‘조직의 달인’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아울러 당 조직 관련 업무를 무난하게 장악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의원은 현재 태권도외교과가 있는 경민대학교 총장으로서 지난 3월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경기 양주 △1955년(58세) △고려대 교육학과 △고려대 영어교육 석사 △스탠퍼트대 문학 석사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 △15, 16, 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한국청소년경기북부연맹 총장 △한국BBS중앙연맹 총쟁 △경민대학교 총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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