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토네이도, 미국 3개주 강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0 12: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해마다 이맘때쯤 미국 중부를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는 토네이도가 지난 19일(현지시각) 3개 주를 강타했다.

이날 캔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아이오와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때문에 피해지역에 있는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부러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 기상청은 이날 처음으로 목격된 토네이도는 시속 30마일의 속도로 캔자스 위치타 지역을 덮쳤고, 이어서 오클라호마 에드먼드 지역에서도 같은 속도의 토네이도가 나타났지만 캔자스 지역에서 발생했던 것과 같은 것이 이동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속 40마일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지역 전선을 끊어 놓은 세 번째 토네이도는 에드먼드 인근 지역의 웰스턴지역을 덮쳤다.

미국의 CNN 방송은 이날 웰스턴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밝은 불꽃과 함께 전봇대와 전선이 뽑히고 끊어지는 장면 등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9일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장 목격자들은 피해지역에 있는 주택의 지붕이 뜯겨 나가고, 나무가 부러졌으며 도로에는 온통 쓰레기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일요일 3개 주를 급습한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CNN 방송은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해“20일 캔자스와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미주리 지역에 강한 토네이도와 함께 폭풍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물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