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제니퍼 존슨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거치지 않고 2009년 미LPGA투어에 직행한 최운정은 1타차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역전당했다. 최운정은 특히 국산 브랜드 볼을 쓰는 선수로서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물거품이 됐다. 그는 지난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에서 2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7타차의 공동 14위였던 신지애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희경(하이트)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 지난해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8언더파 270타로 9위를 차지했다.
태국 선수 두 명이 10위안에 들었다. 포나농 파트룸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 아리야 주타누가른은 그보다 1타 뒤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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