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퉁다웨이-황샤오밍-덩차오, 사진 출처 = 황샤오밍 시나웨이보]
올 한해 중국 영화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중국 영화계 거장인 천커신(陳可辛 진가신) 감독의 '중국합화인(中國合夥人, 이하 '합화인')'이 개봉 사흘 째인 19일까지 1억 위안(약 182억 30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텅쉰위러(騰訊娛樂) 19일 보도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17일 2500만 위안(약 45억 4400만원)을 벌어들이며 순조롭게 출발한 합화인은 특히 36%의 극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타이지옹(泰囧)'의 33%, '우리가 끝내 잃어버릴 청춘(致青春)'의 35% 기록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흥행 수입뿐 아니라 영화계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극장에서는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관객들은“기대를 넘어서는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상영이 끝난 후 관객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남성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영화다. 미래를 꿈꾸는 모든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합화인은 여명(黎明·리밍)과 장만옥(張曼玉·장만위) 주연의 영화 '첨밀밀(1996)' 이후 천커신 감독의 최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화인은 천커신이 메가폰을 잡고 황샤오밍(黃曉明·황효명), 덩차오(鄧超,등초), 퉁다웨이(佟大為,동대위), 두쥐안(杜鹃,두견) 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는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인턴기자 배상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