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 지방세입은 7090억원으로 전년동기 6753억원보다 5%(337억원)가량 늘었다.
지방세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취득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39억원에서 올해 2712억원으로 273억원 증가했다.
인천시는 시 소유 자산이던 구월동 신세계 인천점 건물을 매각하면서 지난 4월 취득세 362억원의 세수입 발생한 것이 세입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했다.
4월 한달간 지방세입을 살펴보면 지난해 2485억원에서 올해 2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414억원)나 늘었다. 이 중 취득세가 작년 4월 684억원에서 올해 4월 1067억원으로 55.9%(36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반해 지난 1~3월 지방세 징수액은 4191억원으로 작년 4268억원보다 77억원(1.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시의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2조14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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