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북방 도시 중 최초로 도시내 녹색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총 19km 길이의 해변 녹색도로, 8km의 상하이로(上海路) 녹색도로, 3.8km의 탕다오(唐島)만 남안 녹색도로를 깔았다.
이중 중국 칭다오 황다오(黃島)구 해변의 울창한 숲 사이에 깔린 '상하이로(上海路)'는 각각 자전거 전용도로(파란색)과 보행도로(붉은색)으로 구분돼 시민들이 자동차 매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숨쉬며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녹색도로 3~5km마다 전용 휴식처와 생태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 도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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