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인천 장봉혜림재활원에서 맞춤형 봉사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 자원봉사동아리 '버들피리'는 최근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장봉혜림재활원(원장 이한영)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버들피리 구성원 45명(학생 43명, 교수 2명)은 지난 17~18일 장봉혜림재활원을 찾아 학과 특성별 재능기부에 나섰다.

일례로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은 보건위생에 관한 교육을, 기계과·기계설계과에서는 각종 기계를 점검했다. 영양 급식 및 지도는 식품영양과 재학생들이 맡았다. 이날 대학측은 치약, 칫솔, 물티슈 세트를 제공했다.

한기순 장봉혜림재활원 사무국장은 "몸이 불편한 이웃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최헌 교수는 "봉사에 대한 참다운 의미를 실천하면서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