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새론오토모티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했다”며 “한국법인은 완성차의 주말특근 거부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했고, 중국법인은 시장수요 호조와 주 거래선들의 생산증가로 2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하면서 13.9%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중국 법인의 비중이 상승했고, 엔화 약세로 원재료 엔화결제 비용이 감소하면서 비용구조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북경법인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15억원, 26억원으로 전체 실적에서의 비중이 각각 46%, 60%를 기록했다”며 “주 고객들인 폭스바겐(48% 비중), 현대차(34%), GM(14%) 등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 외형성장을 이루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년 4분기 신규 설립된 상숙법인의 지분법이익은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설립 초기 일본 완성차들로의 영업이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비용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회사 측은 상숙법인의 영업이 안정화되는 내년 하반기에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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