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4거래일 만에 7700선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지난 15일 첫 8000선을 돌파한 이후 7100선을 밑돌며 급락세를 보였지만, 4거래일 만에 약세를 벗어나 급등세로 돌아서며 7700선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6% 상승한 7761.4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에는 지수가 급등하며 코스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도달한 데 이어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한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4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조원, 개인은 4000억원대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전날 밤 노사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파업 리스크를 해소한 삼성전자는 8%대 이상 치솟고 있으며 장 초반 3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11.06% 오른 193만8000원까지 올라섰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기업과 1조50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캐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대 급등 중이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12%, 11%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주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9%, 기아는 11%대 상승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사 합의로 계열사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역시 아틀라스 사업 로드맵과 수직계열화, 양산체제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에 출발했다. 오후 12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1109.6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은 1300억원, 기관은 16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8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알테오젠(0.70%), 에코프로비엠(10.58%), 에코프로(10.36%), 레인보우로보틱스(15.20%), 코오롱티슈진(3.56%), 삼천당제약(2.45%), 리노공업(6.15%), 리가켐바이오(3.62%), HLB(2.94%), 에이비엘바이오(4.70%) 등이 올리고 있다.

전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한 마키나락스는 이날도 30% 이상 상승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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