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몽골 빈민촌에 태양광전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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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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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마을 주민들이 태양광전등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난 12일 환경재단은 아시아태양광전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손깅하이르항구(도시빈민촌) 가구에 태양광전등 150세트를 전달했다.

몽골 손깅하이르항구 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몽골 현지 협력기관으로 지구촌나눔운동의 도움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나무를 심는 사람들’의 강기정 의원(민주, 광주 북구갑),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경남산청함양거창) 등 국회의원 4명과 울란바토르시 손깅하이르항구의 다욱끄 부구청장 등 구청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은 2006년 ‘생명의 우물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 지원을 시작, 2012년부터는 ‘아시아태양광전등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 2012년 네팔,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에 3000개의 태양광전등을 지원했고, 이번 몽골 지원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320가구에 태양광전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태양광전등을 지원받은 몽골 손깅하이르항구는 저소득층이 밀집한 몽골의 게르촌으로 대부분의 가정에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이다.

행사에 참석한 손깅하이르항구 다욱끄 부구청장과 가나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귀한 우정이 태양광전등지원사업으로 이어진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총장은 아시아에 빛을 지원하는 ‘드림라이트사업(태양광전등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것을 약속하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롯데백화점 측 정승인 마케팅부문장도 “롯데백화점이 앞으로도 글로벌 사랑나눔 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게르촌 가정을 방문해 태양광 전등세트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아시아에 빛을 전하는 태양광전등지원사업은 일반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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