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분양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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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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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되면서 5~6월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6월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 단지는 총 9개 단지 1만1018가구로 이 중 3654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재건축은 4개 단지 2768가구(일반 871가구), 재개발은 5개 단지 8250가구(일반 278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재건축 단지 중에선 현대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동부미금빌라를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08가구 중 25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달 말 전북 전주시 삼천동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이안전주삼천'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702가구(전용 59~119㎡) 규모로 이 중 28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서울 관악구 행운동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363가구 중 일반물량은 196가구다.

서울의 주요 재개발단지들도 이달과 다음 달에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오는 24일 '용두 롯데캐슬 리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총 311가구(전용 50~114㎡)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삼물산은 다음 달에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서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분양한다. 총 773가구 규모로 267가구(전용 59~114㎡)가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 등은 다음달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텐즈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지난 2002년 길음·은평과 함께 시범 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으로 2011년 2구역 분양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던 곳이다. 총 1702가구 중 604가구가 이번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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