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전용 115㎡A형 거실. [아주겅제 DB] |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 1공구 마지막 분양단지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를 지난 21일 찾았다.
송도로 가는 길은 예상과 달리 그렇게 멀지 않았다. 서울 광화문에서 버스에 올라 약 1시간 10분을 달리니 동북아트레이드타워를 비롯한 송도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서 송도 사옥으로 출퇴근을 한다는 포스코건설 직원은 “일반적으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방향과 반대여서 교통혼잡이 크지 않아 보통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도 컨벤시아 옆 마케팅센터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는 총 다섯 개 유닛이 들어설 만큼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모델하우스를 안내하던 분양팀 직원은 “주말에는 서울에서 수요자들이 찾을 뿐만 아니라 송도 내에서도 8년 가량 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아파트를 갈아타기 위해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특징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특화시설과 각 가구마다 주어지는 넓은 서비스 면적이다.
우선 단지 내 수변공간에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티하우스를 만들고 야외 어린이 풀장 및 어린이 정류장도 만들 계획이다. 주방에는 홈스쿨링이 가능한 다이닝 북카페가 설치된다. 개인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 선택이 가능한 ‘홈스타일 초이스’를 적용한다. 가변형 벽체가 적용되고 일부 가구나 컬러벽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포스코건설 신준호 분양소장은 “자녀의 안전과 교육에 신경 쓰는 엄마의 입장을 고려해 섬세하게 설계했다”며 “아이들은 녹지로 구성된 공간에서 뛰어놀고 엄마는 휴식과 여유를 즐기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84㎡A형을 둘러보니 거실에 두 개의 창이 설치돼 개방감을 높인 것이 눈에 띄었다. 거실폭도 4.7m로 넓은 편이다. 안방에는 4.2m 길이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전용 99㎡A형은 약 50㎡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침실과 자녀방에는 각각 서재나 공부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룸을 꾸몄다.
약 52㎡의 서비스 면적이 주어지는 전용 115㎡A형의 경우 거실에 하나의 방으로 쓸 수 있는 알파룸이 설치된다. 대규모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도 설계됐다.
특히 각 가구에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다. 이 장치는 향후 화상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밖으로 나오니 녹색기후기금이 입주하는 아이타워를 비롯해 대규모 공원인 센트럴파크, 포스코건설 사옥 등이 한눈에 펼쳐졌다. 사업 현장 서쪽에는 개울이 흐르는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가 자리했다.
센트럴파크의 경우 송도 주민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넓은 녹지가 조성됐고 꽃사슴과 토끼를 풀어 놓았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인공수로에는 유람을 즐길 수 있는 수상택시가 운행한다.
남쪽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는 걸어서 10분 가량이 소요됐다. 단 아직까지는 지하철 외에 변변한 송도 내 대중교통이 갖춰지지 않아 차를 타지 않고서는 이동이 쉽지 않았다.
중소형 주택이 전체 66%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개관 예정이다. 1577-0588
센트럴파크에서 바라본 '더샵 센트럴파크 1·2차' 전경. [아주경제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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