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 무인기 공격에 시민 4명 사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무인기 공격으로 미국인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상원 패트릭 리히에 법사위원장에 보낸 서한에서 "알 카에다 관련 예멘 무장 세력들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미국 시민 안와르 알 아올라키가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미국인 3명도 무인기 공격으로 피살됐다고 서한에는 적혀있었다. 사망자는 아올라키의 아들인 압둘라만 알 아올라키, 사미르 칸, 주드 케난 모하메드 등이다.

그동안 테러 용의자에게 무인기 공격이 적법하느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번 미국 시민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논쟁이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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