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는 우시 노선 취항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우시 공항의 개방이 조속히 이루어져 한중간의 교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당서기는 “아시아나의 우시 노선 개설을 위한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직까지 외국항공사에 개방되지 않은 우시공항은 지난 2010년 10월 발표된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에 우시 공항의 대외 개방이 포함됨에 따라 노선 개설이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9월 우시시와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상호 우호증진 및 기타 협력분야 강화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남부에 위치한 관광과 경제 요충지인 우시(無錫)는 삼국시대 오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3대 담수호인 타이후(太湖)와 인근 유적지가 유명하고, 농수산물이 풍부해 ‘어미지향(漁米之鄕)’으로 불린다.
특히 우시와 인근 쑤저우(蘇州)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 약 1500개의 한국 기업과 약 4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