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천연기념물이 지하철에는 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구 지하철역에 수달이 출현했다.

지난 21일 대구지하철 1호선 아영교역에서 천연기념물 제 330호인 수달이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5시17분쯤 아영교역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 이상한 생물이 움직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수달임을 확인한 아영교역 직원들은 119구조대원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포획된 수달은 안정을 취한 후 금호강에 방사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수달이 인근 금호강에서 아양교역 4번 출입구 계단을 따라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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