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수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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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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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북구 삼선동1가 300번지 일대 장수마을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 △마을 풍경 만들기 △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 안전 및 방재 환경 조성 등이 추진된다.

한양도성에 인접한 장수마을은 구릉지형의 근현대 주거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월부터 주민과 마을활동가·전문가들이 장수마을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2일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이번 공공사업은 성북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8월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협의체 및 마을운영위원회 등을 구성·운영하고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협정안을 마련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유지·관리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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