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SUV 모델인 혼다 CR-V는 승용차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승차감에 5명이 타도 편안한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사진=혼다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국산차 대신 수입차를 선택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수입차 구매 비율은 31.7%. 여기에 남편이나 아버지 명의로 계약하고 실제 여성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비율은 통계치보다 훨씬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이나 주부들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에 경제적인 연비, 우수한 공간 활용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을 소개한다.
![]() |
포드가 선보인 올뉴 이스케이프는 여성을 배려한 사양이 가득한 SUV 모델이다. [사진=포드코리아] |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SUV 모델인 혼다 CR-V는 승용차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승차감에 5명이 타도 편안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네 바퀴에 힘을 배분해 안전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3690만원이다.
포드가 선보인 올뉴 이스케이프도 여성을 배려한 사양이 가득한 SUV 모델이다. 이 차는 배기량을 줄이고 힘은 세진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뒷범퍼 아래 달린 센서에 발을 갖다 대면 트렁크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다. 2WD 모델 기준 가격은 3270만원.
![]() |
박스카의 원조 큐브는 높은 차고로 타고 내리기가 편하며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여성을 배려했다. [사진=한국닛산] |
SUV의 큰 차체가 부담스럽다면 박스형 차체로 개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닛산 큐브나 MINI 쿠퍼 클럽맨이 어울린다.
박스카의 원조 큐브는 높은 차고로 타고 내리기가 편하며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여성을 배려했다. 특히 트렁크 도어는 위로 올리지 않고 앞으로 당기는 스윙 형태를 채택해 짐을 쉽게 수납할 수 있다. 가격은 2260만원으로 국산 준중형차와 큰 차이가 없다.
![]() |
클럽맨은 기존 MINI보다 긴 차체에 좌우로 열리는 트렁크 도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MINI코리아] |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앙증맞은 디자인이 매력적이지만 차체가 작아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다. MINI 고유의 장점에 실용성을 더한 모델이 바로 클럽맨이다. 클럽맨은 기존 MINI보다 긴 차체에 좌우로 열리는 트렁크 도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디젤 모델인 쿠퍼D 기준 3750만원.
경제성과 실용성을 원한다면 기름값 걱정없는 디젤 해치백 모델이 제격이다. 가솔린보다 기름값이 저렴하고 연비도 좋으며, 작은 차체로 운전과 주차도 쉽다. 유럽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이다.
![]() |
푸조 208은 국내에 시판 중인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연비가 특징이다. 1.4 디젤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8.8km에 달한다. [사진=한불모터스] |
2000만원대에서 눈여겨볼 만한 디젤 해치백은 푸조 208과 폭스바겐 폴로를 꼽을 수 있다. 푸조 208은 국내에 시판 중인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연비가 특징이다. 1.4리터 디젤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8.8km, 가격은 2630만원이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폴로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이미 성능과 디자인이 입증된 모델이다. 무난한 디자인에 리터당 18.3km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한 폴로는 국내 독일차 중 가장 저렴한 2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 |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폴로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이미 성능과 디자인이 입증된 모델이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