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23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렴가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김성기 군수와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토목·건축·설계업체 관계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무원을 대표해 기획관리실 박진철씨와 건설교통과 이은주씨가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낭독했다.
공무원들은 청렴서약서를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군민들의 모범이 될 것으로 다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청렴연극 ‘응답하라 청렴’을 관람했다.
연극은 주인공인 공무원이 직장 내에서 겪는 다양한 유혹과 갈등을 뿌리치고, 가정과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으로 남기위해 대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연극을 통해 청렴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연극 공연으로 마련했다.
김성기 군수는 “공무원들은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과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청렴이야 말로 공직을 지키고 더 나아가 내 가정을 지키는 후원자임을 명심하고 공직의 명예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 공무원들에게 청렴드라마 13편을 편성, 시청토록하고 있으며, 내부의 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헬프라인(Help-Line)’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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