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서울이 뛴다"…'7979 러닝크루' 16일부터 시작

  • 출발 광화문·반포·여의도 야간 러닝 운영…'런티켓' 문화 확산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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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을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 참가자들이 도심 골목길을 따라 러닝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광화문·반포·여의도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과 배려를 강조한 '런티켓' 문화 확산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민들과 함께 도심을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안전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러닝 에티켓(런티켓)' 문화 확산까지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반포·여의도 일대에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매주 월~수요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동마클럽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총 6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동호회 소속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러닝크루'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2년 시작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에만 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운영 방식은 체력 수준별 맞춤형이다. 초심자는 광화문 권역, 중급자는 반포, 상급자는 여의도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페이스에 따라 거리와 강도는 유연하게 조정된다. 광화문 코스는 청계광장과 사대문 일대를 중심으로 4~7㎞ 구간, 반포는 한강변을 따라 최대 10㎞, 여의도는 공원 루프코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육상선수 출신 코치가 참여해 러닝 자세와 주법을 지도하고, 권역별 페이서 6명과 의료 페이서 1명이 동행해 참가자의 페이스 조절과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분기별로 러닝 자세 교정과 스포츠 테이핑 등 안전교육도 별도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급증하는 러닝 인구에 대응해 '런티켓' 확산에도 나선다. 보행자와의 충돌, 소음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속·저소음 러닝, 소그룹 한 줄 주행, 수신호 사용 등 기본 규범을 참여자 교육에 포함시켰다.

 향후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지난 3년간 안전과 배려를 기반으로 성숙한 러닝 문화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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